블로거의 독서 - 책은 어디에서 읽는가?
문화/태엽감는 서재 | 2007/04/14 05:25
이 글은 혜민아빠님의 "블로거 하시는 분들 "책은 어디에서 읽으시나요"에 대한 연결글이다.
일단 나의 경우에도 역시 다른 사람들과 별로 다르지 않다.
내가 생각할 때 내 독서 패턴은 대충 저 안에 다 들어간다. 내가 생각하기에 자주 책을 읽고, 가급적 많은 책을 읽는 독서습관을 만드는 방법은 아주 간단하다.
사무실 책상이라던가 침대 머리맡, 가방 내부...자신의 손이 닿는 곳에는 무조건 읽어야 할 책을 놓아두고 짬이 생겼을 경우 손을 뻗어 책장을 펼치면 된다.
나는 내가 움직이는 활동반경 안에는 이유를 불문하고 무조건 손 닿는 위치에 책을 놓아둔다. 그것도 모자라 가방 안에도 항상 두어권의 책을 놔두고 다니고, 시내 번화가에서 누군가를 만나기로 했는데 시간이 남는다면 근처 서점으로 들어가 아무거나 눈에 띄는 책을 사서 누군가를 기다리며 책을 읽는다.
보편적으로 머무는 시간이 긴 경우, 즉 오랜 시간동안 독서에 시간을 할애할 수 있는 장소일수록 무겁고 전문적인 책을 놔두고, 체류시간이 짧을수록 가벼운 책을 놔둔다. 이것도 나름대로 중요한 법칙이다.
예를 들어, 젊고 예쁜 처자들이 이마를 맞대고 자신들의 남자친구 험담을 하고 있는 커피빈 구석 테이블 옆자리에 앉아서 페르낭 브로델의 [물질문명과 자본주의] 1권을 붙잡고 있어봐야 한 줄도 머리에 들어오지 않는다. 그저 연하의 그 남자친구가 얼마나 싸가지 없게 전화를 끊었는지에 대해서는 아주 자세히 알게 될 것이다.(...)
내 경우에, 이런 장소에서는 가벼운 마음으로 읽을 수 있는 장르소설이나 취미관련 서적을 읽는다. 10밀리 AUTO탄이 인체에 명중했을 경우에 인체 내부에서의 움직임이라던가 발사거리에 따른 인체 관통능력 따위를 읽고 있으면(물론 예를 들어...) 그 잘난 남자친구란 놈이 기숙사에서 포카 치다가 얼마를 잃었는지 미처 못 듣게 된다.
써놓고 보니 내 취미가 왜 저 따위...물론 사실이 아니고 단지 예시를 들었을 뿐이다. anyway~
어쨋거나 자신이 한 번이라도 거치게 되는 장소에 꼭 한 권씩 책을 놔두고, 가급적 체류시간을 고려해 적절한 책을 안배한다면 굳이 따로 시간을 내어 독서시간을 만들지 않아도 꽤 많은 책을 읽을 수 있게 된다.
확실하게 단언할 수 있는 점이 있다면, 결코 시간이 없어서 책을 못 읽는 경우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책을 읽기 위해 필요한 것은 시간이 아니라 여유이다. 주로 심리적 여유가 없으면 책을 읽어도 머리에 들어오지 않고 기계적으로 몇 페이지를 넘기다보면 결국 독서를 포기하게 된다. "심리적 여유"와 "여유 시간"은 전혀 다른 말이다.
만약 책을 읽을 틈이 없다고 말한다면 그건 책을 읽기 위한 시간이 없다기 보다는, 마음이 다른 곳에 머물고 있다는 의미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내가 생각하는 독서습관 중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읽다가 못 읽겠으면 그 자리에서 그 책을 던져버리라는 것이다. 읽다보니 클리세로 가득 찬 뻔한 결말이 보이거나, 내 지적 수준으로는 이 외계어를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느끼는 경우가 있다면 그 자리에서 그 책을 던져버리고 다른 책을 골라야 한다는 것이다.
돈주고 산 책이라 아깝다고 붙잡고 있어봐야 그런 책을 읽으려고 낑낑대는 시간이 더 아깝다. 설마 시간과 돈의 비교우위를 혼동하는 사람은 없겠지?
내가 생각하는 독서란 대충 저 정도의 방법론을 갖고 있다. 디시질하는 것도 아닌데 3줄 요약이 필요하진 않겠지?
일단 나의 경우에도 역시 다른 사람들과 별로 다르지 않다.
- 지하철, 또는 버스와 같은 대중교통 : 실제로는 주로 잠을 잔다
- 근무중인 사무실 : 잡지류를 아예 구석에 펼쳐두고 일어나거나 앉을 때 한 문단씩 눈으로 훑는다.
- 내 서재 책상 위 : 그냥 손 닿는대로 펼쳐서 읽을 수 있는 책들이나, 현재 읽고 있는 책을 놔둔다.
- 내 가방 속 : 최소한 1~2권 이상의 책(서로 성격이 다른)을 휴대하면서 자투리 시간에 읽는다.
- 침대 머리맡 : 읽던, 읽어야 할 책들 - 주로 소설들을 쌓아둔다.
- 화장실 : 여긴 만화책 전용 -_-;;;
내가 생각할 때 내 독서 패턴은 대충 저 안에 다 들어간다. 내가 생각하기에 자주 책을 읽고, 가급적 많은 책을 읽는 독서습관을 만드는 방법은 아주 간단하다.
자신의 손 닿는 곳, 자신의 일상적인 행동반경 안에 아직 읽지 않은 책을 무조건 쌓아두고 살아가면 된다.
사무실 책상이라던가 침대 머리맡, 가방 내부...자신의 손이 닿는 곳에는 무조건 읽어야 할 책을 놓아두고 짬이 생겼을 경우 손을 뻗어 책장을 펼치면 된다.
나는 내가 움직이는 활동반경 안에는 이유를 불문하고 무조건 손 닿는 위치에 책을 놓아둔다. 그것도 모자라 가방 안에도 항상 두어권의 책을 놔두고 다니고, 시내 번화가에서 누군가를 만나기로 했는데 시간이 남는다면 근처 서점으로 들어가 아무거나 눈에 띄는 책을 사서 누군가를 기다리며 책을 읽는다.
보편적으로 머무는 시간이 긴 경우, 즉 오랜 시간동안 독서에 시간을 할애할 수 있는 장소일수록 무겁고 전문적인 책을 놔두고, 체류시간이 짧을수록 가벼운 책을 놔둔다. 이것도 나름대로 중요한 법칙이다.
예를 들어, 젊고 예쁜 처자들이 이마를 맞대고 자신들의 남자친구 험담을 하고 있는 커피빈 구석 테이블 옆자리에 앉아서 페르낭 브로델의 [물질문명과 자본주의] 1권을 붙잡고 있어봐야 한 줄도 머리에 들어오지 않는다. 그저 연하의 그 남자친구가 얼마나 싸가지 없게 전화를 끊었는지에 대해서는 아주 자세히 알게 될 것이다.(...)
내 경우에, 이런 장소에서는 가벼운 마음으로 읽을 수 있는 장르소설이나 취미관련 서적을 읽는다. 10밀리 AUTO탄이 인체에 명중했을 경우에 인체 내부에서의 움직임이라던가 발사거리에 따른 인체 관통능력 따위를 읽고 있으면(물론 예를 들어...) 그 잘난 남자친구란 놈이 기숙사에서 포카 치다가 얼마를 잃었는지 미처 못 듣게 된다.
써놓고 보니 내 취미가 왜 저 따위...물론 사실이 아니고 단지 예시를 들었을 뿐이다. anyway~
어쨋거나 자신이 한 번이라도 거치게 되는 장소에 꼭 한 권씩 책을 놔두고, 가급적 체류시간을 고려해 적절한 책을 안배한다면 굳이 따로 시간을 내어 독서시간을 만들지 않아도 꽤 많은 책을 읽을 수 있게 된다.
확실하게 단언할 수 있는 점이 있다면, 결코 시간이 없어서 책을 못 읽는 경우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책을 읽기 위해 필요한 것은 시간이 아니라 여유이다. 주로 심리적 여유가 없으면 책을 읽어도 머리에 들어오지 않고 기계적으로 몇 페이지를 넘기다보면 결국 독서를 포기하게 된다. "심리적 여유"와 "여유 시간"은 전혀 다른 말이다.
만약 책을 읽을 틈이 없다고 말한다면 그건 책을 읽기 위한 시간이 없다기 보다는, 마음이 다른 곳에 머물고 있다는 의미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내가 생각하는 독서습관 중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읽다가 못 읽겠으면 그 자리에서 그 책을 던져버리라는 것이다. 읽다보니 클리세로 가득 찬 뻔한 결말이 보이거나, 내 지적 수준으로는 이 외계어를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느끼는 경우가 있다면 그 자리에서 그 책을 던져버리고 다른 책을 골라야 한다는 것이다.
돈주고 산 책이라 아깝다고 붙잡고 있어봐야 그런 책을 읽으려고 낑낑대는 시간이 더 아깝다. 설마 시간과 돈의 비교우위를 혼동하는 사람은 없겠지?
내가 생각하는 독서란 대충 저 정도의 방법론을 갖고 있다. 디시질하는 것도 아닌데 3줄 요약이 필요하진 않겠지?
관련글 : 서재 결혼시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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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거 하시는 분들 "책은 어디에서 읽으시나요"
Tracked from [혜민아빠]책과 사진 사랑 | 2007/04/14 10:25 | Delete |
만나는 분들이 물어보시는 것은 "책을 어디서 읽으시나요?" 하는 질문이 많다. 그때 마다 한번씩 이야기 하곤 하는 이야기를 블로거 분들과 같이 나누었으면 합니다.첫번째 질문 블로그 하시..




꼭 독서가 아니더라도 '시간이 없어서'라는
핑계는 이유가 될 수가 없다에 절대 동의합니다.
아..저도 뜸했던 친구들한테 연락도 해야하고,
책장에 책들도 정리해야하고, 자전거도 수리해야
하는데 시간이 없네요...쿨럭;;;
일단 저지르고 보심이...쿨럭~ ^^;
전 주로 1번과 6번이네요. ㅡ.ㅡ;
본격적인 독서를 한지가 꽤 오래전인 것 같습니다.
좀 책을 읽어야할텐데..
그런데 요즘은 블로깅을 통해서 많은 유익한 포스트들을 접하고 있어서.. ^ ^;
이게 다소간은 독서결핍감을 못느끼게 하는 요소인 것 같기도 하군요.
: )
사실 블로그질 오래하면 이미 충분한 활자를 읽어버려 활자결핍증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죠...^^;
3번, 5번~
아아~ 그나마도 직업상 시간이 늘 모자라서 침대 머리맡에 두어도 안볼때가 더 많습니다 ㅠㅠ
놔두면 언젠간 읽게 됩니다. ㅋㅋ
놔두면 언젠간 읽게 된다는 말에 공감이... 다만 처음 나왔을 때 사둔 드러커의 Next Society를 4년이나 지난 지금에 와서야 읽고 있다는 게 조금 문제라면 문제랄까요(한숨). 드러커 교수 가신 지가 언젠데!!!
그러고보니 저도 드러커 교수 책을 아직도 남겨두고...그거 어디에 두었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