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에 관한 불편한 진실
욕설과 악플이 난무하는 것보다 소수의 우호적 게시물만 있는 것이 좋다?
부분적으로는 맞는 말이다.
단, 그것이 개인적인 친목동호 게시판이나 폐쇄형 SNS를 사용하는 경우에나 할 수 있는 말이다.
하지만 열려 있는 - 불특정 다수의 출입을 전제로 하고 있는데 불리한 게시물을 지우거나 욕설 게시물 보다 우호적 게시물만 있기를 원한다면 그건 인터넷이라는 플랫폼을 잘못 이해하고 있는거고, 바로 그런 마인드 때문에 이 나라에 이렇게 언론통제에 대해 관대하고 무관심한 멍청이들이 우글대는거다.
당장 내 블로그만 해도 내가 올린 포스팅에 대해 욕설과 개소리로 점철된 글들이 올라와도 지우지도 않고 IP추적도 하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가끔 신기해서 IP추적 하기는 하지만 특정 IP를 노출시키지는 않는다)
나도 손가락과 키보드와 인터넷이 있기에 내 소설에 대해서 악평도 많이 읽어 봤고, 거기에 리플달고 싶은 기분이 들어도 그냥 놔둔다. 왜냐하면 누구나 내 소설을 읽고 기뻐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불만이 있는 사람은 "늑호라는 글쟁이는 병신도 이런 개병신이 없어. 이것도 소설이라고 쓰냐?"라고 얼마던지 말할 수 있다. 소설이던 게임이던 어떤 콘텐츠가 소비되기 위해서는 단 1분, 단 1초라도 타인의 삶에서 그 시간을 소모시켜야 한다. 타인의 인생에서 적게는 10분에서 많으면 몇 시간, 며칠을 소모시키는 주제에 그만큼의 각오도 없단 말인가?
그런 각오가 없는 인간은 절대로 콘텐츠 창작자가 되지 말아야 한다.
타인의 인생에서 그 5분, 그 며칠이 얼마나 소중하게 쓰일 수 있을지 아무도 알 수 없다. 그리고 일단 소비자들의 시간을 그 만큼 소모했다면 거기에 걸맞는 즐거움을 제공할 의무가 있고, 그 즐거움이 만족스럽지 못한 경우라면 기꺼이 소비자들에게 욕을 처먹어야 한다.
그게 창작자가 이 세상에서 살아가는 방법이자 의무라고 나는 믿는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유저나 사용자, 독자들이 얼마라도 불만을 토로하고 불평하고 욕설을 내뱉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 병신같은 소설은 뭐냐?라고 말이다. 그들에게는 마땅한 자격이 있다.
만약 지향하는 바가 오픈 커뮤니티라면 긍정과 부정을 동시에 포용할 각오를 해야 한다.
그 만한 각오도 없었다면 그 새낀 그냥 죽어야 한다. (지구온난화 문제가 심각한데 이산화탄소 그만 배출하고 뒤져서 식물을 위한 자양분이나 되어주는게 인류를 위하는 길이다)
민주주의는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의견을 받아들이지 않더라고 부정하는 의견 자체를 탄압하지 않아야 성립될 수 있다. 내가 대한민국을 민주주의 국가로 인정하지 않는 것은 바로 그런 반대의견 자체를 인정하지 않는 후진국 마인드로 점철된 인간쓰레기들이 넘쳐나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반대로 나는 내가 그런 자들을 인간쓰레기라고 혐오하는 행위에 대하여 누군가 지적하거나 나를 공격하는 수단으로 쓰는 것에 대해서 반대하지 않는다.
민주주의는 민주주의에 대한 부정까지 받아들여야 민주주의다.
하지만 이 전제를 부정하는 자들은 인간쓰레기들이다. 이건 내 생각이다.
만약 당신이 나의 이런 생각을 부정한다면 그건 당신 의견이니까 상관없다.
나에게 있어서 오픈 커뮤니티란 바로 이런 것이다.
그리고 그걸 부정한다면.................나는 전력으로 거기에 맞서 싸울 수 밖에 없다.
그걸 수용하고 납득해버리면 언론탄압과 여론조작이 일상화되는 것이고, 그 끝에는 파시스트들의 세상만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나는 대한민국을 위해 싸울 의지는 없지만, 민주주의를 위해서 싸울 의지는 있다.
::: 후일담 :::
Surefire를 세계적인 택티컬 플래시라이트의 대명사로 만드는데 일등공신을 한 엔지니어이자 부사장인 Paul Kim의 인터뷰 일부를 남겨본다. PK란 이니셜로 표기된 것이 그의 대답이다.
PK: 회사나 개인이나 남에게 알려질수록 좋습니다.
알려지면 알려질수록 기억을 잘 하게 됩니다.
잘 생각해 보세요.
많은 기업들이 광고에 매우 신경을 쓰며 기업의 규모가 커지면 커질수록 광고의 비중이 점점 더 커집니다.
그건 일단 많은 사람들에게 기억을 시켜 주기 위함이며 이미 기억하는 사람들에게 잊지 말라고 각인시켜 주는 것이죠. 그러한 모든 노력이 반드시 좋은 결과로 나오는 것은 아니지만, 노력을 게을리 하면 안됩니다.
그건 개인의 입장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저도 한국을 자주 드나들면서 느끼는 부분 중 하나인데, 한국 사람들은 자신을 알리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는 것 같습니다. 거기에는 문화와 관습적인 부분도 있습니다만 국제 비즈니스인 자리에서는 보다 적극적으로 자신을 알릴 필요가 있다는 거죠.
TF: 그게 자기 PR의 의미가 있었군요.
하지만 그것도 긍정적으로 보면 그렇지만 오히려 그런 점을 경망스럽다거나 설친다거나하는 좋지 않은 의미로도 볼 수 있을 텐데요.
PK: 물론입니다.
하지만 그런 각오를 하지 않고서 어떻게 남들이 나를 기억하게 만들 수 있죠?
기업도 그렇습니다.
모든 광고가 성공하는 것은 아니고 돈만 날렸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인간이 하는 일인데 100% 결과를 예측할 수 있는 일이 어디있나요?
잘못되고 틀린 것은 바로 잡으면 됩니다.
하지만 그러한 시도도 해보지 않으면 그러한 것을 바로 잡을 기회도 없습니다.
명심하세요.
"명성을 얻어라! 그게 힘들면 차라리 욕을 먹어라!!"
상품도 똑같습니다.
일단 사람들 입에 자주 오르내려야 합니다.
그게 좋은 의미이건, 나쁜 의미이건 말이죠.
더 이상 사람들이 자신이나 회사를 거론하지 않으면 그건 끝입니다.
...............(이하 생략)
PK의 인터뷰 전문은 택티컬 포럼http://tacticalforum.co.kr/에서 읽을 수 있다.(다만 회원가입이 필요 -_-)
사회적으로, 비즈니스에서 성공하는 사람들은 이렇게 마인드가 근본적으로 다르다. 과연 이 사람은 슈어파이어를 세계적 메이커로 만들만큼 대단한 사람이구나 싶은 생각이 든다.
나도 PK의 잡지 광고를 보고 "이 개뻘짓은 뭐지?"라고 생각했던 1인으로서 그의 생각에 동의한다.
게다가 이 사람이 말하는 디자인과 기능의 균형점에 대한 철학은 깊이 공감하고, 그가 디자인한 플래시라이트를 갖고 있는데 그 철학의 결과물이라는 사실에 매번 감탄하고 있다.
Surefire를 세계적인 택티컬 플래시라이트의 대명사로 만드는데 일등공신을 한 엔지니어이자 부사장인 Paul Kim의 인터뷰 일부를 남겨본다. PK란 이니셜로 표기된 것이 그의 대답이다.
PK: 회사나 개인이나 남에게 알려질수록 좋습니다.
알려지면 알려질수록 기억을 잘 하게 됩니다.
잘 생각해 보세요.
많은 기업들이 광고에 매우 신경을 쓰며 기업의 규모가 커지면 커질수록 광고의 비중이 점점 더 커집니다.
그건 일단 많은 사람들에게 기억을 시켜 주기 위함이며 이미 기억하는 사람들에게 잊지 말라고 각인시켜 주는 것이죠. 그러한 모든 노력이 반드시 좋은 결과로 나오는 것은 아니지만, 노력을 게을리 하면 안됩니다.
그건 개인의 입장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저도 한국을 자주 드나들면서 느끼는 부분 중 하나인데, 한국 사람들은 자신을 알리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는 것 같습니다. 거기에는 문화와 관습적인 부분도 있습니다만 국제 비즈니스인 자리에서는 보다 적극적으로 자신을 알릴 필요가 있다는 거죠.
TF: 그게 자기 PR의 의미가 있었군요.
하지만 그것도 긍정적으로 보면 그렇지만 오히려 그런 점을 경망스럽다거나 설친다거나하는 좋지 않은 의미로도 볼 수 있을 텐데요.
PK: 물론입니다.
하지만 그런 각오를 하지 않고서 어떻게 남들이 나를 기억하게 만들 수 있죠?
기업도 그렇습니다.
모든 광고가 성공하는 것은 아니고 돈만 날렸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인간이 하는 일인데 100% 결과를 예측할 수 있는 일이 어디있나요?
잘못되고 틀린 것은 바로 잡으면 됩니다.
하지만 그러한 시도도 해보지 않으면 그러한 것을 바로 잡을 기회도 없습니다.
명심하세요.
"명성을 얻어라! 그게 힘들면 차라리 욕을 먹어라!!"
상품도 똑같습니다.
일단 사람들 입에 자주 오르내려야 합니다.
그게 좋은 의미이건, 나쁜 의미이건 말이죠.
더 이상 사람들이 자신이나 회사를 거론하지 않으면 그건 끝입니다.
...............(이하 생략)
PK의 인터뷰 전문은 택티컬 포럼http://tacticalforum.co.kr/에서 읽을 수 있다.(다만 회원가입이 필요 -_-)
사회적으로, 비즈니스에서 성공하는 사람들은 이렇게 마인드가 근본적으로 다르다. 과연 이 사람은 슈어파이어를 세계적 메이커로 만들만큼 대단한 사람이구나 싶은 생각이 든다.
나도 PK의 잡지 광고를 보고 "이 개뻘짓은 뭐지?"라고 생각했던 1인으로서 그의 생각에 동의한다.
게다가 이 사람이 말하는 디자인과 기능의 균형점에 대한 철학은 깊이 공감하고, 그가 디자인한 플래시라이트를 갖고 있는데 그 철학의 결과물이라는 사실에 매번 감탄하고 있다.
직업/게임 개발자의 서랍
2009/11/03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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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티컬라이트로서 충분한 내구성과 뛰어난 광도를 지닌 것도 한 몫하긴 했지만 이런 제품도 정보를 취득하지 못하면 있는지도, 없는지도 모르는 경우도 많더군요.ZM쪽 처럼 좋은 총은 알아서 사러 온다 식의 마인드 가진 동네도 있으니. 그래도 LR-300은 간혹 PMC가 들고 나오거나, FPS게임으로 S.T.A.L.K.E.R나 S.T.A.L.K.E.R에 S.T.A.L.K.E.R로 AR계열중에 이런 놈도 있다고 간접홍보는 됐으니 뭐..(그 외에는 카스 커스텀 모델로 나온것 외에 본 게 없...-_-)
그런데 다시 생각해보니 슈어파이어도 옵션질로 총의 무게중심을 앞으로 쏠리게 만드는 주범중의 하나로군요.
무게중심에 지대한 악영향을 주지만 그렇게 하는 대가는 충분하고도 남는게 바로 SF 라이트이기에 관계자들은 이 제품을 최고로 치는 것이죠 ㅎ~
저도 SF의 베이직모델인 6P(전구를 요즘 유행하는 LED로 교환)와 별개의 산하 브랜드인 ICON 로그라는 아웃도어용 라이트를 소유하고 있습니다만.. 왜 이용자들이 '역시 SF!!'라고 외치는지 절절히 느낍니다~
저도 택포에 꽤나 들락거리는 곳이라 저 인터뷰 보았습니다.
폴킴 부사장의 마인드를 우리나라 일부 인간들은 머리속에 쑤셔넣어야 합니다 필수로!!
근데 늑호님 포스팅과 관계 없는 얘기지만 세계기원주식회사는 어떻게 된 거죠. 기대작인데 2편이후로는 볼 수가 없네요. 빨리 늑호님의 작품을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