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느즈막히 일어나 뭉기적대며 출근하는데 인천-서울(강남)을 오가는 9100번 버스가 고속도로 진입램프에서 멈춰서서 기다리길 무려 30분....................;;;
버스가 문제가 있어서 후속차를 기다리는 것이다. 덕분에 어차피 지각인생이라고 하지만 엄하게 길바닥에서 고속도로 진입하는 차들만 구경하면서 하루를 시작했다.

(실은 슈로대J 2주차 플레이를 하고 있었다. 콤바트라V와 마징가Z, 그리고 에스테바리스로 열심히 적들 때려잡았다.

1주차때 최종보스를 사뿐히 밟아주신 마징가Z 덕분에 가장 약한 무기인 광자력빔에 쑥쑥 녹아나는 적들...;;;;)



2. 강남역에서 타워 팰리스로 가는 버스를 기다리고 있는데 도로변에 트럭 하나가 정차했다. 그리고 우르르 하차하는 검정색 전투복 차림의 사람들.

힐끗 돌아보다가...커헉! 저건 EDO(폭발물 처리반) 작전트럭?!!

..............일리가 없지!! 모모 회사의 현금수송차량이었다. 그렇지만 차량 형태나 도색 상태가 힐끔보면 EDO팀의 작전차량처럼 보인다. 뭐, 국내 EDO팀은 닷지 트럭이나 그 비슷한 놈들을 개조해 사용할테고 내가 본 건 봉고2 4인승 탑차(이거 꽤 레어한 차종)니까 좀 다르지만...

이 놈의 오타쿠짓 좀 그만두려고 하는데도 검정색 서버반이나 익스플러로 따위를 보면 "캬오! 연방정부 작전차량이다!" 라고 헛소리를 해댄다. 대한민국에서 뭔 연방정부냐?! 바보녀석...



3. 역시 버스 정류장에서 상당히 말끔하게 차려입은 검은 정장의 OL분...짧은 스커트 아래로 허벅지에서 발목까지 이어지는 멋진 검정 스타킹은 물론 감사(의미불명...)였지만, 두 줄로 스타킹 올이 쫙 나가 있었다.

.............버스 기다리는 내내 본의 아니게 남의 허벅지만 줄창 바라보고 있었다.
"아가씨...스타킹 올 나갔어요~" 라는 말이 목구멍까지 올라온다. 남의 스타킹 올이 나간게 뭐 내 알바는 아니지만 그래도 이런거 보면 열라 신경쓰인다.

내 마눌님은 앞에 있는 사람 어깨에 머리카락이 붙어 있으면 떼어주고 싶어서 안절부절 못하신단다. 한 번 눈에 띄면 참을 수 없는 머리카락 제거 욕구에 시달리며 앞사람 뒷통수만 쭉 노려본다고 한다.





http://www.city109.com/tattertools/trackback/31 (주소를 클릭하면 클립보드로 복사됩니다.)

  1. 가재괴물 2007/03/16 02:27 | PERMALINK | EDIT | REPLY |

    천생연분 이란 말이 꼭 듣고 싶으신가 보군요-.-;;;
    ..............-.-b

    여왕의창기병 빌려간놈이 거의 3년간 함흥차사라 직접 쳐들어가서 받았더니 5,7,8,10편 빼놓고 다 행방불명..............................이놈을 어떻게 쳐발라야 할까유. 30살 넘은놈을 팰수도 없구-.-;;;
    가뜩이나 프리탄테스 1~2권 못구해서 난감한 상황인데-.-;;;

  2. 알바0호 2007/03/16 14:46 | PERMALINK | EDIT | REPLY |

    다 강박관념인 겝니다. -_-;;

댓글을 남겨주세요~ 밝은 인터넷을 위한 네티켓, 아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