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듣는 음악의 기준
나를 아는 사람들은 공감하겠지만 나는 음악을 좋아한다.
물론 심도 깊은 식견과 예민한 귀로 음악을 즐기는 헤비 리스너라기 보다는 상당히 무책임한 라이트 리스너에 가깝다. 그래도 중학교 시절부터 음악을 듣던 노하우가 있어서 나름대로 음악을 듣는 기준이 있다.
일단 내 마인드는 "세상에는 평생을 찾아 들어도 미처 다 듣지 못할 좋은 음악들이 넘쳐난다."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굳이 시간내서 들을 가치도 없는 음악은 안듣는다. 그 시간에 귀를 쉬게 하는데 쓰고 말지. 즉, 좋은 음악이면 듣고 싫은 음악이라면 절대 안듣고 귀를 쉬는 시간으로 쓴다.
(사람의 청력은 노화되기 쉽고, 무제한 공짜가 아니다...)
게다가 나란 인간은 탐욕적이고 쾌락주의적인 요소가 상당히 깊은 뼈대를 이루고 있다.
좋은 음악을 듣고 싶다는 욕망이랄까? 집착, 혹은 더 좋은 노래가 어딘가 있는데 내가 아직 발견하지 못했을 거야 라는 식의 욕심을 갖고 있다. 문제는 시간이다. 따로 음악감상에 투자할 정도로 시간이 넘쳐나던 시대는 고등학교를 졸업하면서 끝났다. 고딩시절에는 야자 빼먹고 친구놈들과 동인천의 "심지 음악 감상실"을 자주 다녔고, 거기서 살다시피 했다.
하지만 역시 나는 음악을 좋아하지만 "공유"를 싫어한다. 그래서 콘서트장이나 클럽, 음감실 다니는 것을 꺼려하는 편이다. 영화는 껌벅 죽을 정도로 좋지만 극장에서 개나소나와 함께 영화보는건 싫다. 독서를 좋아하지만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 볼 바엔 그냥 안 읽고 만다.
하여간 이런 성격이다보니 타인과 감정을 공유하는 음악감상과는 인연이 없다. 그리고 지극히 자기 기준에 맞춰 음악을 듣게 된다. 사실 내가 음악을 듣는 기준은 간단하다.
딱 3개의 기준이 있을 뿐이다. 심플하지 않은가? ㅎㅎ
내가 듣는 음악 리스트는 오직 저 기준으로만 이루어져 있다.
1번의 경우...
역시 나란 인간은 근본적으로 Rockidz라고 할 수 있다.
락이 있기에 음악을 들었고, 락이 있기에 지금도 음악을 듣는다. 그리고 락이 있기에 앞으로도 음악을 들을 것이다. 다른 어떤 이유도 존재하지 않는다.
물론 나도 취향이라는 것이 존재해서 락 씬에 발을 담그고 있다고 모든 음악을 듣진 않는다. 나름대로 이런저런 기준이 있다. 특정 장르보다는 개별 아티스트의 느낌을 중요시한다. 삘이 꽂히는 앨범은 좋아하고 열혈팬이라도 쉣스러운 앨범은 쉣스러운거다.
(대표적으로 Metallica의 Load...........뭘 하자는 건지?)
그런데 웹서핑을 하다가 FT아일랜드가 영혼을 울리는 천상의 소리를 낸다는 감상문을 읽었다. 풉~
사실, 그냥 그 정도만으로 끝났으면 그냥 넘어갔을 텐데 FT아일랜드를 최고의 락밴드라고 하는데서 빠직했다. 이 아가씨들아, 그건 락음악이 아니거든? (결국 내가 이 글을 쓴 원인이기도 하다)
내 기준으로는 린킨 파크(Linkin Park - 일명 린즐박)도 듣보잡 아티스트 범주에 들어간다구. 이 친구들은 5장 정도의 앨범으로 3천 500만장 쯤 팔아치운 놈들이다. 게다가 마이클 만이나 마이클 베이처럼 헐리웃 탑 클래스 감독의 영화에 OST 참여했다.
이 정도면 음음~ 듣보잡 대열에 충분히 넣을 가치가 있지.
자아, 여기서 질문. FT아일랜드의 앨범 판매량이 몇 장?
물론 앨범 판매량이 완성도의 기준은 아니다.
난 이런 요소들의 종합점수를 따진다. 린즐박이 나한테 듣보잡 취급 다하는 것은 연주/보컬의 라이브 능력이 좀...게다가 곡들이 대부분 고만고만한 느낌이라서다. 3천 500만장을 팔아치운 거물급도 경우에 따라서는 듣보잡 취급 당하는 거고 내 경우에는 듣보잡 클래스 까지는 그래도 음악을 듣는다.
하지만 적어도 FT아일랜드는 아니지. 그건 그냥 아이돌 상품이지 음악이 아니라구.
2번의 경우에는 좀 더 심플하고 분명하다.
남자 보컬리스트는 실력 여하를 불문하고 일단 안 듣는다. 앞으로도 들을 생각이 없다.
루치아노 파파로티 정도나 되는(!!!!!!!!!) 전 세계에서 탑을 넘어 레전드 클래스에 도달한 경우도 안 듣는데 그 이하 클래스 따위는 애초부터 고려의 대상에도 못들어 간다.
설마 동방신기 따위가 파파로티와 비교대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겠지.
물론 남자보컬을 부정하는 것은 아니다.
이를테면 프레디 머큐리가 좋은 예가 되겠다. 그 우수괴수급 보컬능력은 소름이 파바박 돋을 지경이지만 역시 퀸Queen이라는 걸출한 팀이 없었다면 내가 프레디 머큐리의 목소리를 들었을 경우는 없다고 생각한다.(아무리 그래도 브라이언 메이의 기타연주를 듣보잡 취급할 수 없지?)
3번 클래식과 재즈의 경우에는 뭐............
교양강좌 듣는 기분으로 꾸준히 듣고는 있지만 마음으로 좋아하기엔 내 혈관에 락키즈의 피가 너무 진하지 싶다.
그래도 모짜르트의 레퀴엠Requiem 중에서 Dies Irae(진노의 날들) 같은 부분은 찌릿찌릿한 기분이 들어서 좋아한다. 덕분에 모짜르트의 레퀴엠 앨범은 베를린 필 하모닉부터 듣보잡까지 모조리 모으던 시절도 있었다. 첫인상에 종속되는 탓인지 카라얀이 지휘하는 "진노의 날들"이 좋다. 다른 지휘자 추천 받습니다. ㅋㅋ
그리고 "소녀시대"라던가 "원더걸스"는 기꺼이 듣는다.
하지만 절대로 음악을 듣는다고 말 안하지. "음악 듣고 있어."라고 대답하는 것과 "소녀시대 듣고 있어."라고 대답하는 것은 그 의미가 크게 다르다. 소녀시대는 잘 만든 이수만표 상품일 뿐이다. 그리고 마음에 드는 상품이기도 하다.
단지 음악이 아닐 뿐이고.
결론은 소시짱!! 쿨럭~
물론 심도 깊은 식견과 예민한 귀로 음악을 즐기는 헤비 리스너라기 보다는 상당히 무책임한 라이트 리스너에 가깝다. 그래도 중학교 시절부터 음악을 듣던 노하우가 있어서 나름대로 음악을 듣는 기준이 있다.
일단 내 마인드는 "세상에는 평생을 찾아 들어도 미처 다 듣지 못할 좋은 음악들이 넘쳐난다."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굳이 시간내서 들을 가치도 없는 음악은 안듣는다. 그 시간에 귀를 쉬게 하는데 쓰고 말지. 즉, 좋은 음악이면 듣고 싫은 음악이라면 절대 안듣고 귀를 쉬는 시간으로 쓴다.
(사람의 청력은 노화되기 쉽고, 무제한 공짜가 아니다...)
게다가 나란 인간은 탐욕적이고 쾌락주의적인 요소가 상당히 깊은 뼈대를 이루고 있다.
좋은 음악을 듣고 싶다는 욕망이랄까? 집착, 혹은 더 좋은 노래가 어딘가 있는데 내가 아직 발견하지 못했을 거야 라는 식의 욕심을 갖고 있다. 문제는 시간이다. 따로 음악감상에 투자할 정도로 시간이 넘쳐나던 시대는 고등학교를 졸업하면서 끝났다. 고딩시절에는 야자 빼먹고 친구놈들과 동인천의 "심지 음악 감상실"을 자주 다녔고, 거기서 살다시피 했다.
하지만 역시 나는 음악을 좋아하지만 "공유"를 싫어한다. 그래서 콘서트장이나 클럽, 음감실 다니는 것을 꺼려하는 편이다. 영화는 껌벅 죽을 정도로 좋지만 극장에서 개나소나와 함께 영화보는건 싫다. 독서를 좋아하지만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 볼 바엔 그냥 안 읽고 만다.
하여간 이런 성격이다보니 타인과 감정을 공유하는 음악감상과는 인연이 없다. 그리고 지극히 자기 기준에 맞춰 음악을 듣게 된다. 사실 내가 음악을 듣는 기준은 간단하다.
1. Rock 음악과 그 변종들(쓰레쉬/데스/블랙 메탈, 하드코어, 인더스트리얼, 얼터너티브, 브릿팝, 그런지, 펑크, 등등등~)
2. 1.의 경우가 아니라면 여성 보컬리스트
3. 클래식과 재즈는 듣기는 하지만 선호하는 장르는 아니다
2. 1.의 경우가 아니라면 여성 보컬리스트
3. 클래식과 재즈는 듣기는 하지만 선호하는 장르는 아니다
딱 3개의 기준이 있을 뿐이다. 심플하지 않은가? ㅎㅎ
내가 듣는 음악 리스트는 오직 저 기준으로만 이루어져 있다.
1번의 경우...
역시 나란 인간은 근본적으로 Rockidz라고 할 수 있다.
락이 있기에 음악을 들었고, 락이 있기에 지금도 음악을 듣는다. 그리고 락이 있기에 앞으로도 음악을 들을 것이다. 다른 어떤 이유도 존재하지 않는다.
물론 나도 취향이라는 것이 존재해서 락 씬에 발을 담그고 있다고 모든 음악을 듣진 않는다. 나름대로 이런저런 기준이 있다. 특정 장르보다는 개별 아티스트의 느낌을 중요시한다. 삘이 꽂히는 앨범은 좋아하고 열혈팬이라도 쉣스러운 앨범은 쉣스러운거다.
(대표적으로 Metallica의 Load...........뭘 하자는 건지?)
그런데 웹서핑을 하다가 FT아일랜드가 영혼을 울리는 천상의 소리를 낸다는 감상문을 읽었다. 풉~
사실, 그냥 그 정도만으로 끝났으면 그냥 넘어갔을 텐데 FT아일랜드를 최고의 락밴드라고 하는데서 빠직했다. 이 아가씨들아, 그건 락음악이 아니거든? (결국 내가 이 글을 쓴 원인이기도 하다)
내 기준으로는 린킨 파크(Linkin Park - 일명 린즐박)도 듣보잡 아티스트 범주에 들어간다구. 이 친구들은 5장 정도의 앨범으로 3천 500만장 쯤 팔아치운 놈들이다. 게다가 마이클 만이나 마이클 베이처럼 헐리웃 탑 클래스 감독의 영화에 OST 참여했다.
이 정도면 음음~ 듣보잡 대열에 충분히 넣을 가치가 있지.
자아, 여기서 질문. FT아일랜드의 앨범 판매량이 몇 장?
물론 앨범 판매량이 완성도의 기준은 아니다.
밴드의 연주실력
곡 만드는 능력
곡 해석능력
그 곡을 표현하는 호소력
한 장의 앨범에 명확하게 전달되는 의지의 유무
다음 앨범을 기대하게 만드는 흡입력.
곡 만드는 능력
곡 해석능력
그 곡을 표현하는 호소력
한 장의 앨범에 명확하게 전달되는 의지의 유무
다음 앨범을 기대하게 만드는 흡입력.
난 이런 요소들의 종합점수를 따진다. 린즐박이 나한테 듣보잡 취급 다하는 것은 연주/보컬의 라이브 능력이 좀...게다가 곡들이 대부분 고만고만한 느낌이라서다. 3천 500만장을 팔아치운 거물급도 경우에 따라서는 듣보잡 취급 당하는 거고 내 경우에는 듣보잡 클래스 까지는 그래도 음악을 듣는다.
하지만 적어도 FT아일랜드는 아니지. 그건 그냥 아이돌 상품이지 음악이 아니라구.
2번의 경우에는 좀 더 심플하고 분명하다.
남자 보컬리스트는 실력 여하를 불문하고 일단 안 듣는다. 앞으로도 들을 생각이 없다.
루치아노 파파로티 정도나 되는(!!!!!!!!!) 전 세계에서 탑을 넘어 레전드 클래스에 도달한 경우도 안 듣는데 그 이하 클래스 따위는 애초부터 고려의 대상에도 못들어 간다.
설마 동방신기 따위가 파파로티와 비교대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겠지.
물론 남자보컬을 부정하는 것은 아니다.
이를테면 프레디 머큐리가 좋은 예가 되겠다. 그 우수괴수급 보컬능력은 소름이 파바박 돋을 지경이지만 역시 퀸Queen이라는 걸출한 팀이 없었다면 내가 프레디 머큐리의 목소리를 들었을 경우는 없다고 생각한다.(아무리 그래도 브라이언 메이의 기타연주를 듣보잡 취급할 수 없지?)
3번 클래식과 재즈의 경우에는 뭐............
교양강좌 듣는 기분으로 꾸준히 듣고는 있지만 마음으로 좋아하기엔 내 혈관에 락키즈의 피가 너무 진하지 싶다.
그래도 모짜르트의 레퀴엠Requiem 중에서 Dies Irae(진노의 날들) 같은 부분은 찌릿찌릿한 기분이 들어서 좋아한다. 덕분에 모짜르트의 레퀴엠 앨범은 베를린 필 하모닉부터 듣보잡까지 모조리 모으던 시절도 있었다. 첫인상에 종속되는 탓인지 카라얀이 지휘하는 "진노의 날들"이 좋다. 다른 지휘자 추천 받습니다. ㅋㅋ
그리고 "소녀시대"라던가 "원더걸스"는 기꺼이 듣는다.
하지만 절대로 음악을 듣는다고 말 안하지. "음악 듣고 있어."라고 대답하는 것과 "소녀시대 듣고 있어."라고 대답하는 것은 그 의미가 크게 다르다. 소녀시대는 잘 만든 이수만표 상품일 뿐이다. 그리고 마음에 드는 상품이기도 하다.
단지 음악이 아닐 뿐이고.
결론은 소시짱!! 쿨럭~
문화/사과맛 주크박스
2008/07/16 11:22


댓글을 달아 주세요
훗....원더짱~!
한표 추가요...
저는 린킨파크를 좋아합니다. 린킨파크는 다른 건 별로라고 해도 대중성? 접근성? 그런 면에서는 좋다고 할 수 있지요.
귀에 쏙쏙 들어오는 것들을 모아서 섞었다고 할 수 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