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wling For Soup - 1985
Debbie just hit the wall
She never had it all
One Prozac a day
Husband's a CPA
Her dreams went out the door
When she turned twenty four
Only been with one man
What happened to her plan?
데비는 벽을 치죠그녀는 아무것도 얻지 못했죠매일 프로작(우울증 치료제) 한 알씩그녀의 남편은 CPA(공인 회계사)이죠그녀의 꿈은 24살 이후에 아작났죠그저 한 남자만 있을 뿐그녀의 계획은 어떻게 된 거죠?She was gonna be an actress
She was gonna be a star
She was gonna shake her ass
On the hood of
Whitesnake’s car
Her yellow SUV is now the enemy
Looks at her average life
And nothing has been Alright
그녀는 여배우가 되고 싶었죠그녀는 스타가 되고 싶었죠그녀는 화이트스테이크의 차 본넷 위에서 엉덩이를 흔들고 싶어 했죠이제 그녀의 노란 SUV는 방해만 되죠그녀의 무난한 인생을 봐요그리고 뭐든 제대로 된 게 없어요Since
Bruce Springsteen,
Madonna Way before
Nirvana There was
U2 and
Blondie And music still on MTV
Her two kids in high school
They tell her that shes uncool
'Cause she's still preoccupied
With 19, 19, 1985
브루스 스프링스턴과 마돈나부터 너바나가 나오기도 전에U2와 블론디가 있었고그 시절의 음악은 여전히 MTV에 나와요그녀의 두 아이는 고등학생이고그들은 그녀가 구식이라고 말해요왜냐하면 그녀는 아직도 매달리고 있거든요바로 1985년에She’s seen all the classics
She knows every line
Breakfast Club, Pretty In Pink
Even St. Elmo's Fire
She rocked out to
Wham! Not a big
Limp Bizkit fan
Thought she'd get a hand
On a member of
Duran Duran 그녀는 고전이란 고전은 다 봤죠그래서 대사를 다 외우죠[블랙퍼스트 클럽], [프리티 인 핑크][성 엘모의 불]까지도요그녀는 왬!에 열광했지만림프 비스킷 팬은 아니예요그녀는 듀란듀란 멤버와 사귀고 싶어했죠Where's the mini-skirt made of snakeskin?
And who's the other guy that's singing in
Van Halen?
When did reality become T.V.?
What ever happened to sitcoms, game shows?
뱀가죽 미니스커는 어디다 두었죠?밴 헤일런에서 노래부르는 저 사람이 누구죠?언제 현실이 TV가 되었죠?시트콤과 게임쇼에 뭐가 있죠?She hates time; make it stop
When did
Motley Crue become classic rock? (classic rock)
And when did
Ozzy become an actor?
Please make this stop, stop, stop! (tick tick tick tick tick tick tick tick tick)
그녀는 시간가는게 싫어요, 멈추고 싶죠머틀리 크루가 언제부터 고전 락인거죠?오지 오스본이 언제부터 영화배우인거죠?제발, 멈춰! 이걸 멈춰줘요!!!기본적으로 이 곡은
80년대~90년대 극 초반의 감수성을 담고 있다.
그 시절에 한창이던 대중문화를 모르면 별로 공감하기 힘든 곡이라고 할까?
전형적인 10대 시절을 보낸 데비가 어른이되고 가정주부가 되면서 세상과, 자신이 좋아했던 것과 유리되면서 살아가는 모습을 역설적으로 희극화시킨 느낌이 든다. 꽤 센스가 있는 밴드여서 보고 있으면 기분이 좋다.
특히 매 씬 마다, 이 밴드가 그 시절에 유명했던 아티스트들의 모습을 희극적으로 흉내내는 모습을 보고 뒤집어졌다. 가장 압권은 역시 마지막에 데비가 열심히 춤추고 있는 동안에 노래하는 밴드의 모습인데. 80년대 락음악에 심취해서 살았던 분들은 알겠지만 전형적인
화이트스테이크의 모습이다.(나도 백금발로 염색하려고 했던 시절이 있었지...음....)
마지막 장면을 보면서 주인장은
-ㅇ-;;;; <- 딱 이런 표정을 짓고 있었다.
혹시 잘모르는 분들을 위해서 영문가사에
밴드이름들은 이런 식으로
볼드체로 표기해 놓았다.(흥미가 있으신 분들은 어떤 아티스트들인지 확인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나이가 그래서 그런지, 묘하게 공감이 가는 뮤직비디오였다. 나도 저기서 언급되는 아티스트들의 음악을 들으며 10대 시절을 보냈구나. 영화배우를 꿈꾸진 않았어도 그 시절의 꿈이 있었지. 맞아, 나도 밴 헤일런이 누구고, 머틀리 크루가 클래식이냐고 물으면 울컥 화를 낼 것 같다. 저 놈들도 나도 아직도 현역이란 말이다!! 이러면서...
부제를
여자의 일생이라고 지었지만, 나는 이 뮤직비디오가 담고 있는 가장 기본적인 마인드는
긍정이라고 생각한다. 말처럼
그 시절이 좋았지만 이젠 막장이야! 라는 느낌은 절대 아니라는 것이다.
그녀(데비)는 분명 10대 시절을 추억하고 무미건조한 현실을 푸념하고 좌절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남편은 번듯한 고액 소득자이고 애들도 다 성장했다. 딱 무난한 SUV조차 그녀의 밋밋한 일상을 노골적으로 광고하고 있다. 그래서 이 망할 차도 싫다! 소녀시절에는 꿈도 많았고, 이런저런 팝스타의 연인이기를 꿈꾸기도 했다. 하지만 요즘 애들이 좋아하는 문화(림프 비스킷처럼)는 당최 따라가질 못하겠다.
그래서 그녀는 자신이 10대이던 시절, 1985년에 매달리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녀는 최소한 그 시절을 잊어버리지 않았다. 난 이게 꽤 큰 축복이라고 보는데?
일상에 매몰되어 그 시절에 좋아했던 것들을 잃어버리고 살면서 이제는 거꾸로 이 시대에 유행하는 것들을 부정하는 사람들을 자주 본다. 살아가기 힘들다면서 부정하는 모습을 보고 슬프다고 생각했다. 자기가 기뻐하고 행복해 했던 것들을 망각하는 것만큼 불행한게 달리 있을까?
나는 적어도 내 아이들이 음악을 들으면 내가 그 나이에 즐겨 들었던 노래를 서로 비교해 보고싶고, 어느 쪽이 더 근사한지 입씨름 해보고 싶다. 영화도 그렇고, 만화도 그렇고, 게임도 그렇다. 물론 소설도 마찬가지. 혹은 내가 즐기지 않았던 문화가 있다면 아이들과 함께 나눠보고 싶다.
그리고 이 모든 것들이 가능하기 위해서는 내 10대와 20대 시절에 내 혈관에 흡수된 문화를 계속 기억하고 있어야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물론 그 때가 되면 지금처럼, 혹은 데비처럼 구닥다리 밴드명을 들먹이며 그 시절이 좋았다고 말할지 모른다. 메탈리카를 듣지 못하고서 락을 이야기하지 마! 그건 범죄야!! 이러면서 말이다.
하지만 그런들 어떠한가? 기억하고 있으면 그거대로 좋은거 아닐까?
나는 뮤직비디오 마지막에 수줍게 웃으며 본넷에서 내려오는 데비의 모습을 보고 삶에 대한 긍정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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