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100분 토론에서 천민민주주의란 말이 나와서 주성영 열사(...)가 멋지게 팀킬(...)했는데, 틀린 말이 아니지 않나? 나만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 건가?

여자의 가슴은 만지라고 있는게 아니냐고 말하는 최 모라는 개차반도 국회의원이 되고, 저 말을 한 장본인 주 열사도 국회의원이 되어 이 나라 정치, 근간인 민주주의에 참여하고 있다. 게다가 사유의 깊이가 가장 천박하고 1g의 철학도 부재한데다 부패와 부정으로 부를 축적한 인물이 대통령을 해먹고 있는 나라가 대한민국이다.

게다가 그런 인물을 공경하지 않는다고 볼멘 소리를 내는 블로거까지 있는 실정이다.

무엇보다 천하디 천한 인물들이 드글드글 몰려 있는 정당이 거대여당으로 군림하고 있으니, 이게 바로 천민에 의한 민주주의가 아니면 뭐라고 불러야 할 까? 말하는 족족 개소리만 해대는 전 모 여사님의 사유가 얼마나 천한지 새삼 이 자리에서 증명(...)하지는 않겠다.

IT 기술의 발전과 국민 전체의 지적 수준이 급격히 높아지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대통령을 비롯해서 그 수뇌부들 전부가 60~70년대 마인드에 머물러 있고, 이 땅에 살아가는 상당수의 인간들이 케케묵은 이데올로기의 늪에 빠져 악악대고 있다. 그래서 천하디 천한 자들의 집단이 국가의 세금을 축내며 여의도를 오염시키고 있다. 더군다나 그들을 먹여 살리는 의정비의 상당수는 돈이 없어서 주말에 밥 굶어야 하는 결식아동들의 밥값을 삭감해서 나왔다.

이 정도면 국가 수준은 천하디 천한 천민정부임을 부정할 수 없지 않은가? 문제는 국민들까지 같이 천하면 모두가 행복(...)할 텐데 국민의식 수준은 하루가 다르게 급성장하니 문제다. 새 정부란 존재가 무어의 법칙으로 높아지는 국민들의 의식수준을 못 따라 잡고 있는 거다. 역시 그 무어의 공포 그래프에서 탈락하여 아직도 이데올로기에 매진하는 수구집단이 그런 정부를 옹호하며, 촛불시위를 폄하하기에 바쁘다.

우연히 꽤 좋은 글을 읽었는데, 댓글을 보면 시대의 급류에서 이탈한 낙오자들이 우파의 탈을 쓰고 헛소리하기 바쁘다.

"시를 쓰는 게으른 자들에게 국가지원이라니?"란 소리가 스스럼 없이 나온다. 문화를 만드는 일 자체가 게으름의 소산으로 보는 이런 천한 자들이 드글거리는 나라가 이 나라, 우리의 대한민국이다.

문화가 없으면 정신도 없다. 정신이 없으면 그냥 똥만 싸는 단백질 덩어리일 뿐이다. 인간으로 행세하지 마라.



http://www.city109.com/tattertools/trackback/186 (주소를 클릭하면 클립보드로 복사됩니다.)

  1. [읽고 쓰기]치졸한 주성영 & '고대녀' 김지윤, 백분토론 보고 (다음 아고라) Tracked from 당연한 이야기 by Ghost Online | 2008/06/20 18:52 | Delete |

    이전 포스팅/스크랩에서도 언급했지만... 요즘 한참 부각이된 속칭 "고려대녀"가... 주위의 "평범한 학생"이 아니라는 것은... 굳이 뒷조사까지 하지 않아도... 동영상을 한편만 봐도 짐작할 수 ..

  1. 2008/06/21 09:00 | PERMALINK | EDIT | REPLY |

    역사는 두번 반복된다. 한 번은 비극적으로, 그러나 또 한 번은 희극적으로 - K. 마르크스

    요즘처럼 이 경구가 잘 맞는 시기가 또 있을까요?

  2. 늑대호수 2008/06/24 10:08 | PERMALINK | EDIT |

    문제는 그 희극이 그리 달갑진 않다는 점이죠. 희극이라서 더 우울합니다.(그렇다고 비극 버전을 선호하는 건 아니지만...)

댓글을 남겨주세요~ 밝은 인터넷을 위한 네티켓, 아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