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RNING :
Your brain has never experienced music with this level of clarity, precision and impact.
We cannot anticipate how it will react.


............저 문구는 내가 로또를 맞으면 가장 먼저 구입하겠다고 생각만(...) 하고 있는 리시버인 UE Triple-Fi 10pro라는 리시버에 써있다는 자비심 없는 안내 문구이다.


요즘 내가 절실하게 느끼고 있는 어떤 기분을 아주 적나라하게 표현하고 있는 것 같아서 옮겨 봤다.


참고로, 저 트리플파이는 일반 이어폰에서 쓰는 진동판 방식이 아닌, 초 고가를 자랑하는 트렌스듀서를 각 음역대별로(저음용, 고음용) 한 유닛에 3개를 때려박은 지극히 양키적인 사고방식으로 만들어진 괴물이다. 용산이나 대학로의 청음매장에 가면 들어볼 수 있는데................이건 무슨 외과수술용 메스로 소리를 해부해서 듣고 있는 기분이 드는 물건이기도 하다.

(솔직히 해상력이나 분리도가  너무 적나라해서 약간 피곤한 기분도 살짝....;;;; 피아노 독주곡을 들으면 건반을 때리는 손가락의 타건음까지 들리는 자비심 없는 해상력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게 바로 귀하신 몸.........일명 "트파"........]



내 돈 주고 구입하기에는 좀 많이 아스트랄하고, 다른 사람이 선물해주거나 로또 맞으면 한 번쯤 갖고 싶은 물건이다. 트렌스듀서 방식이라서 어차피 선만 교체하면 몇 년이고 쓸 물건이기는 하지만....


중요한 것은 그게 아니고, 저 안내 문구가 내 가슴을 울리고 있다는 사실.
직장생활이라는 것이 다 그렇지 머.............ㅎㄷㄷ

 

http://www.city109.com/tattertools/trackback/162 (주소를 클릭하면 클립보드로 복사됩니다.)

  1. 고중장 2008/04/02 16:00 | PERMALINK | EDIT | REPLY |

    음... PC로 하는게 정해진 판이라.. 기왕이면 귀를 완전히 덮고 가격도 낮을걸 선호하는 편이라...^0^;

  2. 늑대호수 2008/04/07 09:56 | PERMALINK | EDIT |

    저도 싸고 좋은 리시버를 선호합니다(돈이 없어...;;;)
    다만 누가 사주면 기뻐하겠다는 거죠. ㅋ

  3. 白虎 2008/04/02 21:16 | PERMALINK | EDIT | REPLY |

    늑호님 설명을 들으니 저처럼 음감이 떨어지는 사람에겐 고성능 리시버의 고감도 음역이 오히려 부담스럽겠군요. 더군다나 음역 증폭이 미친년 작두타듯이 세밀하다면(...써 놓고도 말이 안되는 표현이구나.) 어지간한 MP3파일은 소음 덩어리가 될 것이 분명하기 때문에 순수함 음원을 구입할 테고, 그렇다면 재생장치 또한 음원과 출력장치에 걸맞는 성능을 구현해야 할 테죠. 결론은 돈 지랄이군요!

    난 이 제품 반댈세~.

  4. 늑대호수 2008/04/07 10:00 | PERMALINK | EDIT |

    이런 리시버를 쓰면 어둠의 경로의 불법음원을 쓰고 싶어도 쓸 수 없죠. 비트레이트 낮거나 리핑 개판인 소스는 듣는 것만으로 괴롭습니다.
    한 번이라도 무손실 음원 들어보면 불법음원은 미칠듯한 저질스러움에 욕을 하게 됩니다. 좌우 밸런스가 안맞는 놈들도 부지기수...;;;;

댓글을 남겨주세요~ 밝은 인터넷을 위한 네티켓, 아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