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아침에 한 번씩 둘러보는 것이 리시버 관련 커뮤니티와 쇼핑몰인데 그냥 눈팅만 열심히 하고 있다. 아는 사람들은 알겠지만 이 놈의 리시버를 한 번 따지고 들기 시작하면 여기도 취미생활 레벨은 가뿐하게 천원돌파(...뭔 소리)를 해버린다.

사뿐하게 100만원을 넘겨 주시는 괴물 커널들이 즐비한 동네라서 그냥 눈팅에 만족하고 있다. 감히 꿈이라도 꾸기 부담스러운 놈들만 득실대니 괴롭다.

그렇다고 번들 이어폰은 듣는 것 자체가 고문이고 괴로움의 연속이라 쫌...

사실 내가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리시버는 그다지 대단한 물건은 아니다. 일단 해상도가 클리어하면서 전체적으로 카랑카랑한 느낌의 음색에 공간감은 너무 깊지도 얕지도 않은 현실 타협형에다가 둥둥~거리며 저음이 뭉개지는 걸 싫어하니까 저음 강조에서 한 발 물러선 중도 밸런스형이고, 주머니에 막 넣고 다니는 습관 때문에 케이블이 단단하면서 질긴 놈이고 가급적 커널형이어야 한다. 그러면서 터치 노이즈가 좀 적었으면 하지만 소니 특유의 노이즈 캔슬링은 음이 뭔가 부자연스러워서 싫다.

전체적인 느낌을 그래픽의 예를 들자면 저음을 강조해 블러값 주는 것보다 좀 튀더라도 샤픈값 주는 느낌을 좋아한다.

...............제길 써놓고 보니 고가형 커널의 특성이네. ㅠ.ㅠ

(별로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늑호는 B&O 라던가 Ultimate Ears를 좋아하니 뇌물을 생각하는 분들은 참고하도록....쿨럭~)


하여간, 그러다가 Amadana PE-117을 봤는데, 사실 이 놈 자체는 별로 끌리지도 않고 이런거 살 돈도 없다. 그냥 스타일만 보면 B&O의 A8 시리즈를 환경 친화적으로 만든 놈처럼 보인다. 재질이 대나무라니? 우왕~ 굳~ (혹시 이 제품 팬이 계시다면 죄송...;;;;) 물론 청음을 해보진 않아서 정확하게 어떤 특색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대충 이렇게 생긴 놈이다.(출처는 그림에 표기되어 있다)

그런데 저 리시버의 한국 총판에 들어가보면 제품 사용시 주의사항이 있다. 사실 이 그림 때문에 이 포스팅을 하고 있는 것이다.

누군지 센스가...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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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고중장 2008/01/07 19:59 | PERMALINK | EDIT | REPLY |

    프헐헐헐헐~~~~~~~~~~
    작은 그림이라 순간 이해를 못했었습니다.
    정말 그랜단에 들어가도 될 용자(?)시군요 ㅋㅋㅋㅋ

  2. 늑대호수 2008/01/08 16:09 | PERMALINK | EDIT |

    마음의 소리는 들을 수 없습니다 <- 우왕~ 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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