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다시피 늑호란 인간은 원래 블로그에 동영상 링크를 싫어하는 축에 속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동영상을 보니 두 손이 저절로 새글쓰기를 클릭하는(...), 혹시나 해서 하는 말인데 절대 포스팅 꺼리가 없어서, 또는 내가 또 이 동영상을 보고 싶어서 올리는 글은 아니다.( -_-)a
기존에 있는 소스만 가지고 정말 잘 만들었다.
슈로대를 하지 않는 게이머조차 이 동영상을 보면 마음이 변하지 않을까?
개인적으로는 리얼계보다는 슈퍼계에 좀 편중된 느낌이지만(제목이 슈퍼로봇대전이잖아!) 음악과 화면 편집이 예술이다.
다이아몬드 삼총사의 미사일 샤워씬, 로리루리 양의 뽕맞은 눈알쇼(...), 깽판 우주 밴드(...)의 열혈 콘서트, 불타는 료마 형님의 돌격 스토오오오나 서어언 샤아아아인(...), 슈로대의 얼굴이며 등짝을 보여주는 마징가Z 그리고 황제폐하(...)의 다크포스, 전설거신 이데온의 우주 분쇄쇼(...), 꽃돌이 자폭광의 쌍소총(...) 난무, 우주괴수 안문호 형님의 안녕건담 판떼기 놀이(...), 열혈 체육소녀(...)의 가이낙스 근성 160%, 고대유산 레골라스(...)의 화살쇼, 초전자 물장갑 형제들(...)의 V쇼, 찌질이 신지와 안습 하렘의 딱총사격(...), 함장 누님의 바스트 모핑(이건 아냐!), 키라보살의 머루티 로쿠온 자유 정의 폭주(...)...
헉헉...하도 많아서 일일이 열거하다 지쳐버렸다...OTL
(저 녹색 박스 안에서 언급한 작품들과 동영상을 링크할 수 있다면 당신도 슈로대 매니아!)
매 시리즈마다 철저하게 산으로 가고 16차원으로 날아가는 뽕빨 스토리에, 테라다PD에게 찍힌 놈들은 매번 암울한 스펙으로 나오고, 매 시리즈마다 밸런스 깨는 개깡패 한 두놈들이 꼭 있는 작품이 슈퍼로봇대전이라는 게임이다. 솔직히 말해서 게임으로서의 객관적 완성도는 좀 그렇다.
그래도 벌써 10년이 넘은 장수 타이틀이고 매 타이틀마다 50만장은 팔아치우는 괴수급이기도 하다.
마징가Z는 주중에 그레이트 마징가는 주말에 방영해줘서 행복해 하던 어린 시절을 보내고 마크로스 보기 위해서 열심히 AFKN을 보면서 영어영재교육(...)을 받던 사람들이라면 분명 나처럼 슈로대라는 캐릭터 게임에 열광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차기 신작 슈로대W를 플레이 하겠다는 목적 하나 만으로 NDSL을 구입하려고 할 정도니 나도 매니아라고 할 수 있겠지?
::: 덧붙임 :::
언젠가는 이 말을 해둬야 하기에 지금 하는데...차기작으로 준비하고 있는 컴퍼니(가제)라는 판타지 소설은 슈로대를 모티프로 했다.
그렇다고 소설 속에서 슈퍼로봇들이 날뛰는 메카물이란 소리는 아니고...
오 마이 가앗뜨~~~ ㅠㅠ
내가 아는게 도대체 몇개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