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약에 찌든 인생의 적혈구빛 낙원 - 블랙라군 8권
문화/현대시각문화 연구회 | 2008/12/02 14:40
이 만화에 대한 감상은 예전에 포스팅으로 남겨둔 적 있지만 8권이 나온 김에 또 한 번.........
.................8권의 표지 일러스트인데.............대세는 "파비올라"!! 메이드 만세!! 뭐?
메이드복과 묶은 머리, 스커트 안으로 보이는 스판 반바지(일본에서는 스패츠라고 부르는)라는 조합은 무적불패의 모에라는 사실을 다시 증명한 셈......(여기까지!)
7권에서 쌈빡하게 등장해서 이게뭥미? 스러운 행동을 보여준 파비올라가 예상대로 8권의 표지를 차지했다. 이 캐릭터의 가장 큰 미스테리는 어깨에 걸치고 있는 저 물건이다.
China Lake Pump Action Grenade Launcher라는 애매한 이름을 가진 놈인데.........무려 4연발의 40mm 유탄발사기가 되시겠다.(말투가 어째...) M79 일명 찰리킬러(참고로 찰리는 동양인-정확히는 베트남인-을 의미하는 미군 속어)로 재미를 본 미군이 연구한 물건인데.......유탄을 난사하고 싶다는 욕망의 산물이다. 물론 현실적으로 저런 무겁고 귀찮은 물건을 좋아할 정신나간 특수부대가 없다보니 실패열전에 이름을 올린 괴작이긴하지만...
문제는 저런 물건을 미성년자인 하녀 파비올라(광견 로베르타 하녀장의 주니어 버전!)가 사용할 수 있는지는 둘째치고 저게 대체 메이드복 어디에 들어갈 수 있는거지? 저 하녀복은 내부에 4차원 웜홀이라도 있나?
이 만화는 권수를 거듭할 수록 아스트랄 지수가 대한민국 환율만큼 먼 세상으로 날아가고 있다.
하여간 전작 7권에서 시작된 에피소드가 아직도 안 끝났다.(까임방지를 위해 내용 언급은 자제한다)
이 작가의 플롯은 태국 뒷골목 시궁창에 처박혀 있다는 사실을 떠올려 보면 이례적으로 길고 긴 스토리라인이다. 이렇게 호흡이 긴 스토리도 쓸 줄 아는구나.
간단히 언급한다면 극중 레비의 대사처럼 "대가리에 나사가 풀려 삶은 새우처럼 씨뻘겋게 달아오른" 로베르타 하녀장의 인간사냥은 역시나 샘 아저씨네 사람들(...)과 얽히면서 막장으로 망가지고 있다. 폭력 성당의 에다 누님은 이제 뭐 회사(...주소지는 버지니아주 랭글리)에 다니는 직장인이라는 사실을 노골적으로 보여주고 있고, 럭셔리 간지 찬 형님은 과거사에 법의 파수꾼이었단 사실이 언급.......뭥미?
다음권(9권)은 아무리 봐도 발랄라이커 누님의 호텔 모스크바(...라고 쓰고 스페츠나츠라고 읽는다)와 샘 아저씨네 사람들이 정면충돌할 것 같은데....이거 좀 위험해 보인다. 샘 아저씨네 사람들 중에서 한 명이라도 KIA(작전중 사망)크리뜨면 무대가 되는 로아나프라는 초토화 테크트리 탈 것 같은데 조마조마한 시점에서 끝났다. 호텔 모스크바와 샘 아저씨네랑 정면으로 붙는데 양측에 사망 플래그 안 나오면 그게 더 이상하다.
참고로 호텔 모스크바는 14.5mm까지 준비하셨습니다. 이게 마피아야? 군대야? 기계화보병이라도 상대하냐?
14.5mm 이 분은 미군 현용 장갑차까지 떡실신 시킨다는 악명을 듣는 물건이십니다. 대체 이런 물건이 뒷골목 범죄자들의 총격전에 왜 등장하십니까?
존재감이 성층권 공기밀도와 비슷한 주인공 록은 운전기사 노릇만 하다가 끝났고...
이 모든 사건의 방아쇠인 광견 로베르타는 12.7mm 대물저격총에 6연발 유탄발사기를 장착한 해괴한 물건을 들고 건물 옥상을 넘어 다닌다.(이쪽도 이미 대인병기 수준을 나선은하 저편으로 넘어가 버렸...)
다행스럽게도 레비 누님의 엉덩이는 이번 권에도 여전히 건재.......................뭐?
참고로 이건 레비 누님이 양손으로 난사해대는 소드 커틀러스란 물건이다. 베레타M92의 총열을 무식하게 잡아 늘인 그런 물건인데 대체 이런 해괴한 물건을 쓰는 이유가 뭘까?
개인적으로 이번 권에서 가장 재미 있었던 부분은 역시 개난사 레비 누님 + 토막녀 센화 누님의 환상의 투탑 플레이일 것이다. 이 여자들 6권인가에서 서로 미친듯이 총질하고 칼질하며 싸우지 않았나? 두 여자가 한 팀이 되니 이건 뭐 남미의 최정예 게릴라 부대가 정육점 고기 신세로 전락한다. 두 여자에게 잘못 걸려서 얼굴도 못 나오고 학살당한 게릴라들에게 묵념...
이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여자들!!!
(좌로부터) 프라이페이스 발랄라이커(전직 대위), 폭력수녀 에다(회사원...), 개난사 레비, 토막녀 센화, 광견 로베르타..........................이들 5명의 여자가 모이면 그곳이 바로 지옥!!!
(이들에 비하면 맨 위의 저 학살하녀 주니어 버전인 파비올라는 순진무구한 천사로 보인다)
이 만화에서 남자 캐릭터들은 럭셔리 간지의 찬 형님을 제외하면 대부분 존재감이 없는데, 여자들은 하나같이 무시무시한 카리스마를 뿜어낸다.
"언제나 정의라던가 도덕을 씨부리는 새끼들은 9밀리 납탄의 무게만큼 체중이 늘어서 안치실에 눕게 되는 거야."라는 레비의 시니컬한 대사가 사정없이 작렬하는 폭력과 원초적 생존본능의 세계가 바로 블랙라군의 월드이다. (문제는 이게 100%의 픽션이라고 부를 수 없을 만큼 현실을 반영하고 있다는 사실...)
우리나라 선원들이 납치된 소말리아 해상에서는 여전히 해적들이 대전차 미사일을 비무장 상선에 대고 쏴대고 그 해적선을 해군 구축함이 함포를 쏴서 격침시키고 있다. 그리고 마약계의 월스트리트라는 골드 트라이앵글 안에서는 정부군 헬기가 마약조직의 20mm 기관포탄에 맞아 격추당하는 현실이 존재하고 있다.
소름끼치는 리얼이다.

메이드복과 묶은 머리, 스커트 안으로 보이는 스판 반바지(일본에서는 스패츠라고 부르는)라는 조합은 무적불패의 모에라는 사실을 다시 증명한 셈......(여기까지!)
7권에서 쌈빡하게 등장해서 이게뭥미? 스러운 행동을 보여준 파비올라가 예상대로 8권의 표지를 차지했다. 이 캐릭터의 가장 큰 미스테리는 어깨에 걸치고 있는 저 물건이다.

문제는 저런 물건을 미성년자인 하녀 파비올라(광견 로베르타 하녀장의 주니어 버전!)가 사용할 수 있는지는 둘째치고 저게 대체 메이드복 어디에 들어갈 수 있는거지? 저 하녀복은 내부에 4차원 웜홀이라도 있나?
이 만화는 권수를 거듭할 수록 아스트랄 지수가 대한민국 환율만큼 먼 세상으로 날아가고 있다.
하여간 전작 7권에서 시작된 에피소드가 아직도 안 끝났다.(까임방지를 위해 내용 언급은 자제한다)
이 작가의 플롯은 태국 뒷골목 시궁창에 처박혀 있다는 사실을 떠올려 보면 이례적으로 길고 긴 스토리라인이다. 이렇게 호흡이 긴 스토리도 쓸 줄 아는구나.
간단히 언급한다면 극중 레비의 대사처럼 "대가리에 나사가 풀려 삶은 새우처럼 씨뻘겋게 달아오른" 로베르타 하녀장의 인간사냥은 역시나 샘 아저씨네 사람들(...)과 얽히면서 막장으로 망가지고 있다. 폭력 성당의 에다 누님은 이제 뭐 회사(...주소지는 버지니아주 랭글리)에 다니는 직장인이라는 사실을 노골적으로 보여주고 있고, 럭셔리 간지 찬 형님은 과거사에 법의 파수꾼이었단 사실이 언급.......뭥미?
다음권(9권)은 아무리 봐도 발랄라이커 누님의 호텔 모스크바(...라고 쓰고 스페츠나츠라고 읽는다)와 샘 아저씨네 사람들이 정면충돌할 것 같은데....이거 좀 위험해 보인다. 샘 아저씨네 사람들 중에서 한 명이라도 KIA(작전중 사망)크리뜨면 무대가 되는 로아나프라는 초토화 테크트리 탈 것 같은데 조마조마한 시점에서 끝났다. 호텔 모스크바와 샘 아저씨네랑 정면으로 붙는데 양측에 사망 플래그 안 나오면 그게 더 이상하다.
참고로 호텔 모스크바는 14.5mm까지 준비하셨습니다. 이게 마피아야? 군대야? 기계화보병이라도 상대하냐?

존재감이 성층권 공기밀도와 비슷한 주인공 록은 운전기사 노릇만 하다가 끝났고...
이 모든 사건의 방아쇠인 광견 로베르타는 12.7mm 대물저격총에 6연발 유탄발사기를 장착한 해괴한 물건을 들고 건물 옥상을 넘어 다닌다.(이쪽도 이미 대인병기 수준을 나선은하 저편으로 넘어가 버렸...)


개인적으로 이번 권에서 가장 재미 있었던 부분은 역시 개난사 레비 누님 + 토막녀 센화 누님의 환상의 투탑 플레이일 것이다. 이 여자들 6권인가에서 서로 미친듯이 총질하고 칼질하며 싸우지 않았나? 두 여자가 한 팀이 되니 이건 뭐 남미의 최정예 게릴라 부대가 정육점 고기 신세로 전락한다. 두 여자에게 잘못 걸려서 얼굴도 못 나오고 학살당한 게릴라들에게 묵념...

(좌로부터) 프라이페이스 발랄라이커(전직 대위), 폭력수녀 에다(회사원...), 개난사 레비, 토막녀 센화, 광견 로베르타..........................이들 5명의 여자가 모이면 그곳이 바로 지옥!!!
(이들에 비하면 맨 위의 저 학살하녀 주니어 버전인 파비올라는 순진무구한 천사로 보인다)
이 만화에서 남자 캐릭터들은 럭셔리 간지의 찬 형님을 제외하면 대부분 존재감이 없는데, 여자들은 하나같이 무시무시한 카리스마를 뿜어낸다.
"언제나 정의라던가 도덕을 씨부리는 새끼들은 9밀리 납탄의 무게만큼 체중이 늘어서 안치실에 눕게 되는 거야."라는 레비의 시니컬한 대사가 사정없이 작렬하는 폭력과 원초적 생존본능의 세계가 바로 블랙라군의 월드이다. (문제는 이게 100%의 픽션이라고 부를 수 없을 만큼 현실을 반영하고 있다는 사실...)
우리나라 선원들이 납치된 소말리아 해상에서는 여전히 해적들이 대전차 미사일을 비무장 상선에 대고 쏴대고 그 해적선을 해군 구축함이 함포를 쏴서 격침시키고 있다. 그리고 마약계의 월스트리트라는 골드 트라이앵글 안에서는 정부군 헬기가 마약조직의 20mm 기관포탄에 맞아 격추당하는 현실이 존재하고 있다.
소름끼치는 리얼이다.
::: 덧붙임 :::
미국을 대표하는 CIA(중앙 정보국)에는 다양한 별명들이 붙어 다닌다.
일단 컴퍼니(회사)라는 단어는 거의 일반명사화 되어 중앙정보국을 지칭한다. 헐리웃 영화나 미국 드라마를 보다보면 컴퍼니라고 부르는 경우를 자주 볼 수 있을 것이다. 자료를 찾아보니 CIA 직원이 자기 입으로 CIA란 단어를 쓰는 경우는 없고 모두 컴퍼니라는 단어로 대치하여 사용하는 것 같다.
영국육군 특수부대 SAS 대원들이 자기 입으로 SAS란 단어를 쓰지 않고 "레지먼트" 출신이라고 말하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자기 입으로 SAS 출신이라고 말하는 인간은 100% 구라라는 소리가 있다.
"회사" 다음으로 자주 쓰이는 이름은 랭글리, 이것은 CIA가 버지니아주 랭글리에 소재하기 때문인데 역시 CIA를 지칭하는 일반명사처럼 쓰이고 있다.
여기에 대응하여 뷰로(사무소)라는 명칭을 쓰면 이건 FBI이다. FBI란 단어 자체가 Federal Bureau of Investigation(연방 수사국)의 약자이고 여기서 뷰로란 단어가 나왔다. 그리고 랭글리에 대응되는 단어가 바로 콴티코인데 이건 역시 FBI 본부가 위치한 곳이 버지니아주 콴티코이기 때문이다.
미국 드라마에서 "회사"에서 나왔다고 말하면 CIA이고 "사무소"에서 나왔다고 말하면 FBI인 셈이다.
비슷한 용법으로 포트 브랙이라고 말하면 두말 할 것도 없이 미국 특수전 사령부(SOCOM) 산하의 특수부대를 의미한다. 포트 브랙은 물론 지명이름이다.
동양의 모모 나라에서는 "남산"이라는 걸출한 지명이 악명을 떨친 사례가 있다. 뭐?
본문에 너무 당연하게 저런 용어를 남용한 것 같아서 주석을 달아봤다.
미국을 대표하는 CIA(중앙 정보국)에는 다양한 별명들이 붙어 다닌다.
일단 컴퍼니(회사)라는 단어는 거의 일반명사화 되어 중앙정보국을 지칭한다. 헐리웃 영화나 미국 드라마를 보다보면 컴퍼니라고 부르는 경우를 자주 볼 수 있을 것이다. 자료를 찾아보니 CIA 직원이 자기 입으로 CIA란 단어를 쓰는 경우는 없고 모두 컴퍼니라는 단어로 대치하여 사용하는 것 같다.
영국육군 특수부대 SAS 대원들이 자기 입으로 SAS란 단어를 쓰지 않고 "레지먼트" 출신이라고 말하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자기 입으로 SAS 출신이라고 말하는 인간은 100% 구라라는 소리가 있다.
"회사" 다음으로 자주 쓰이는 이름은 랭글리, 이것은 CIA가 버지니아주 랭글리에 소재하기 때문인데 역시 CIA를 지칭하는 일반명사처럼 쓰이고 있다.
여기에 대응하여 뷰로(사무소)라는 명칭을 쓰면 이건 FBI이다. FBI란 단어 자체가 Federal Bureau of Investigation(연방 수사국)의 약자이고 여기서 뷰로란 단어가 나왔다. 그리고 랭글리에 대응되는 단어가 바로 콴티코인데 이건 역시 FBI 본부가 위치한 곳이 버지니아주 콴티코이기 때문이다.
미국 드라마에서 "회사"에서 나왔다고 말하면 CIA이고 "사무소"에서 나왔다고 말하면 FBI인 셈이다.
비슷한 용법으로 포트 브랙이라고 말하면 두말 할 것도 없이 미국 특수전 사령부(SOCOM) 산하의 특수부대를 의미한다. 포트 브랙은 물론 지명이름이다.
동양의 모모 나라에서는 "남산"이라는 걸출한 지명이 악명을 떨친 사례가 있다. 뭐?
본문에 너무 당연하게 저런 용어를 남용한 것 같아서 주석을 달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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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형님은 70년생. 분명 영화를 너무 많이 본걸 겝니다(..) 특히 구룡반도쪽 영화~
그런데 이 만화 다시 기억을 떠올려봐도 남성 캐릭터들이 하나도 생각 안나네요. 저 5인방이야 보자마자 누군지 알겠었는데.
확실히 남자들의 인상이 희미하긴 희미하군요.
7권에서는 M2HB도 나왔던 것 같습니다.
엉덩이들만 다 무사하면 상관없삼.